16일 오전 9시30분부터 보라매공원 다목적운동장서 현장 응급의료 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갑자기 발생하는 재해재난을 신속하게 처리, 인명을 구하기 위한 ‘현장 응급’ 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보라매공원 다목적 운동장에서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훈련을 갖는다.
이 날 훈련은 주상복합건물 화재 발생을 가상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훈련으로 동작구 보건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를 비롯 동작소방서 등 8개 기관, 구급차 9대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80명 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이 날 현장응급소 설치 모의훈련은 중증도분류반과 응급처치반, 사상자 이송반, 운영지원반 등 9개반으로 나뉘어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30분 정도 실시된다.
가상 훈련은 주상복합건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상가 이용객들이 사상을 입게 되는 상황으로 1단계는 사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보건소와 응급 의료기관에서 구급차와 재난 의료지원단이 출동해서 사상자를 구호한다.
또 2단계는 서울권역 응급의료센터(서울대병원)가 출동,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사상자를 구호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환자진료와 이송 등 실제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재난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여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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