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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참사' 겪었던 맨유, 러시아 아이스하키팀에 애도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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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참사' 겪었던 맨유, 러시아 아이스하키팀에 애도 서한 비행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러시아 로코모티브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팬들이 홈경기장 앞에 팀 로고가 그려진 종이와 수많은 꽃을 놓았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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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한 러시아 아이스하키리그(KHL) 선수단에 애도를 표했다.

영국 가디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데이비드 길 사장의 이름으로 서한을 보내 비행기 추락 참사로 희생된 러시아 로코모티브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애도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로코모티브 선수단이 탄 비행기는 8일 러시아 중부 야로슬라블주의 투노슈나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해 최소 43명이 숨지는 참사를 당했다. 이 사고로 시즌 개막전을 위해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로 가던 로코모티브 선수단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가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한 데는 비슷한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뮌헨 참사'다.


매트 버스비 감독이 이끌었던 맨유 선수단은 1958년 2월 유러피언컵 경기를 마치고 유고슬라비아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했다. 경유지인 뮌헨에서 급유를 마치고 이륙하려던 비행기는 공항 담장에 부딪혀 추락했고 이 사고로 당시 최연소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던컨 에드워즈 등 맨유 선수 8명, 3명의 스태프와 동행 기자단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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