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현대증권은 9일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슈퍼박테리아 관련 단백질 항생물질 슈퍼 항생제의 성장성을 기대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기존 합성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기전작용의 단백질 항생물질 원천기술인 'N-Rephasin®'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기술수출 및 거대품목의 신약후보군의 제품화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상용화 단계에 있는 업계 유일의 단백질 항생물질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세포벽을 특이적으로 파괴시키는 단백질 항생물질인 'N-Rephasin® SAL200'과 'N-Rephasin® NPA200'의 바이오신약 후보군을 보유, 향후 새로운 개념의 단백질 관련 슈퍼항생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N-Rephasin® SAL200은 현재 서울대병원과 임상1상중에 있으며, 2012년도 기술판매를 목표로 세계 유수의 학술지 게재 등 다양한 사전준비를 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캐시카우 사업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설립 초기부터 역점을 둔 진단시약 및 분자진단 부문에서의 꾸준한 현금창출은 동사가 본격적인 바이오신약 개발기업으로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축산분야에서 사료에 항생제 첨가를 금지하게 됨으로써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리신의 산업적 활용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사의 동물용 치료제 및 사료첨가제의 본격적인 매출증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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