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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日 이틀째 상승..中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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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과 미국 등에서 잇달아 호재가 날아들면서 8일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날에 급등했던 피로감 탓에 상승탄력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일부 지수는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급등 분위기가 아시아 증시에도 힘을 실어줬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에 독일이 기여하는 것이 합헌이라고 판결해 유럽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소나마 줄여줬다. 이탈리아 상원은 540억유로 규모의 재정긴축안을 승인했고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8일 오후 공개할 3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일본 증시는 7월 기계주문이 3개월 만에 감소했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발 호재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1.21포인트(0.47%) 오른 8804.6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4.64포인트(0.62%) 상승한 758.2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쓰시게 아키노 펀드 매니저는 "미국과 유럽에 대한 우려가 지금은 완화되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줄면서 수출주처럼 외국인 수요에 의존하는 종목들에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신일본제철(3.11%) 닌텐도(2.7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도 0.3% 올라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증시는 갈팡질팡하고 있다. 오전 11시1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0.08%) 상승한 2518.07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3.58포인트(0.32%) 오른 1114.8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달리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출발후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1만9998.09를 기록하며 2만선 회복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9%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13%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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