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과 소미소니언 융합인재교육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앞으로 이곳에는 인류의 모든 지식과 관련된 온갖 진귀한 물건과 연구자료 등을 전시하게 될 것입니다."
1846년 미국 제임스 대통령의 연설에 등장하는 이곳은 바로 세계 최대의 박물관인 스미소니언(Smithsonian Institution)이다.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 미국사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 연구소로 구성돼 있는 스미소니언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 '미국의 다락방'이라고도 불린다.
지식의 보고인 스미소니언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과 손잡았다. 융합인재교육프로그램(STEAM)을 공동개발하고 교류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스미소니언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양국 간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체계적 실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TEAM 교육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그리고 수학(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로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에다가 예술까지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앞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스미소니언과 함께 융합인재교육(STEAM)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현장용 수업모델을 공동개발하고, 교사와 학생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공동 작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인적ㆍ물적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융합인재교육과 관련한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적 실행을 통해 양국의 교육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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