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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플랜트본부 2000여명 '트윈트리 타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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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확대로 인원 늘었지만 수용 공간 없어 이전

대림산업 플랜트본부 2000여명 '트윈트리 타워' 이전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14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트윈트리 타워(Twin Tree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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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대림산업이 플랜트사업본부 통합에 나섰다. 최근 대림산업은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해외 수주 증가에 따라 플랜트 인력을 대거 충원했다. 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여러 건물로 흩어져 업무를 진행했다. 이에 업무 효율 및 시너지효과를 위해 지난해말 신축한 종로구 중학동 소재 '트윈트리 타워'를 임대, 플랜트 사업본부 사옥으로 활용키로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8일 "지난 5일부터 이전작업을 시작, 오는 10월 말까지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는 여의도 사옥 및 주변의 아시아원 빌딩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플랜트 사업본부 임직원 약 2000여명을 트윈트리 타워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최근 해외 플랜트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플랜트 분야의 인력을 크게 늘렸다. 하지만 여의도 사옥이 협소해 주변 다른 빌딩을 임대해 분산 배칠해 업무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대림산업은 분산근무하고 있던 플랜트사업본부 인력을 트윈트리 타워로 모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플랜트사업본부의 업무 효율성 및 업무 집중도가 한 층 증대될 것"이라며 "수송동 본사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본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예전 한국일보 사옥터에 자리잡은 트윈트리 타워는 강원도 화천에 있는 이외수의 집,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있는 황인용의 음악카페 '카메라타'를 설계한 건축가 조병수씨의 작품이다.


연면적 5만5785.26㎡, 지하 8층, 지상 17층, 2개 동 규모로 지난 2010년 11월 30일 준공했다. 움푹 파인 고목을 형상화한 쌍둥이 빌딩이란 뜻에서 '트윈트리'라고 이름이 붙었다. 대림산업은 2개 동 가운데 일부 층을 제외한 전 층(연면적 49,330㎡)을 플랜트사업본부 사옥으로 활용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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