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LED가 8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허남석 포스코LED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인사말을 통해 “세계 일류 제품 개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포스코패밀리 및 포스텍, 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LED 조명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8일 포스코의 신성장 녹색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포스코LED는 ‘2015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0 LED 조명기업으로 성장한다’는 ‘1510 비전’을 선포한 지 1년 만에 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산업용 및 IT 융복합 조명’ 특화전략을 세워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베이라이트(Bay Light)는 정부로부터 산업용 LED 조명분야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 유일의 국제 공공디자인 어워드인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2010/2011’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도 입증했다.
포스코LED는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선진 시스템을 갖춘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포항 생산공장은 연간 최대 500만개 조명제품 양산체제를 구축해 급증하는 LED 조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산업용 LED 조명부터 실내용 조명 교체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와 최첨단 검사 자동화 설비도 갖추고 있다.
포스코LED는 포스코패밀리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한편 국내외 일반 시장으로도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일본 수출용 물량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LED는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일본시장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