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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격적 물가상승률 둔화는 4분기에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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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주범인 식료품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중국의 돼지고기 판매 가격은 최근 4주 연속 올랐다. 지난주 돼지고기 가격은 전주 대비 0.4%올라 kg당 26.22위안(약 4400원)에 거래됐다.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육류 수요가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CPI 구성항목 중 3% 비중을 차지한다.

돼지고기 뿐 아니라 야채, 식용유, 조미료, 쌀 가격도 가파른 속도는 아니지만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HSBC의 마샤오핑 이코노미스트는 "식료품 가격은 오랫 동안 고공행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돼지고기 가격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9일 발표되는 중국의 8월 CPI 상승률이 6.5%를 기록했던 7월 보다는 다소 낮아지겠지만 의미 있는 변화는 9월 충추절 연휴가 지난 10월께나 나올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슈앙딩 이코노미스트는 "돼지고기 공급이 늘고 원자재 가격도 안정을 찾는 10월께나 되야 인플레이션 압력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라며 "8월 CPI 상승률은 5.9%를 기록하고, 9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싱예은행의 루정웨이 이코노미스트는 7월 6.5%까지 올랐던 CPI 상승률이 8월 6.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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