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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반도체 부품사업 부진..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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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0만7000원→8만3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반도체 부품사업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최대고객의 반도체 사업부진으로 수익성 하락 압박이 커지고 있어 -8% 수준의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총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파워사업부의 공기압축기 300대 리콜시행 비용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50억원 수준으로 반영된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겠지만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도체 부품의 연말 재고정리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던 반도체 장비사업도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삼성테크윈은 현재 변화를 통한 체질개선 시기에 들어갔지만 방향성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광학기술, 에너지 솔루션 기술, 로봇 관절 같은 기계기술 및 방산기술은 그룹 내에서도 특화된 부분"이라며 "다만 새로운 CEO가 중장기 계획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실적부진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할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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