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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지난 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내 오수처리장 정화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재산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수 처리장 정화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회사측은 “화재는 5분 만에 진압됐으며, 정화조 커버가 탔는데 피해금액은 미비하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현지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으나 화재를 목격한 트위터리안(@geoje_junkyard)은 트위터에 ‘거제삼성중공업서 화재발생중임’이라는 글과 함께 화재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려 외부에도 알려지게 됐다. 사진에는 검은 연기가 조선소 상공으로 크게 퍼져 ‘작은화재’라는 회사측 설명과 맞지 않아 보였다.
이에 회사측은 “정화조 커버가 유리섬유와 플라스틱을 혼합한 FRP 소재라 연기가 많이 난 것”이라며 “화재원인은 유증기, 정전기 등으로 추정되며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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