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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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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한과학이 오는 10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과학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4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52만5130주로 이중 55.29%인 305만5060주가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2400원~3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4억원~45억원 규모다. 오는 22일~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29일~30일 청약을 받는다.

대한과학은 독자적인 유통 노하우와 제조기술력을 보유한 실험기기 제조 및 유통 복합기업으로,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첨단의료, 친환경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필수요소인 국내 실험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과학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 및 제작한 'Wisd' 브랜드의 실험장비를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으며 유통되는 품목 수만 해도 3만 여 가지에 달해 실험실에서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55개 국가 140여개 거래업체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100만불, 2009년 300만불, 201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의 입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등 실험기기 선진 업체들과의 대형 계약 성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도 원주 신사업장으로 본사 및 생산공장, 물류창고 등을 확장·이전하며 연간 3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900억원 규모의 유통능력을 확보했다.


대한과학은 이와 같은 국내외 사업기반을 통해 1993년 법인 창립 이래 18년 연속 매출성장 및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0년에는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생산 및 물류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중부물류센터 개소가 완료됐으며 해외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대한과학은 지난 30여년간 국내 실험기기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으로, 제조부문 생산규모 증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실험기기 시장 전반에 원스톱 토탈 서비스(One Stop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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