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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증시 급락으로 1060원대 후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6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06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부진을 나타내면서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낸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4% 이상 급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유로존 재정위기 속에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내외 세력들이 이월 숏포지션 커버에 나서면서 환율을 끌어올린 반면 1070원 부근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강화됐지만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주가 폭락에 비해 환율 변동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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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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