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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발 성장세 지속<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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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교보증권은 5일,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완만한 증가와 국내 자동차업체의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고조에도 한미 자동차 판매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고,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조세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센터장은 "월간 자동차 판매결과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가능하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체계적 위험의 노출만 없다면 자동차업종 주가는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 최선호주로 현대차도 유지했다.

8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33만3000대(전년동기대비 +11.5%)를 기록했다. 내수 11만4000대(+3.8%), 수출 21만9000대(+16.0%)로 모두 지난해 8월보다 증가했다. 다만 올 7월에 비해서는 하계 휴가에 따른 조얿일수 감소와 노조 문제로 감소했다.


8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106만9000대(+7.3%)로 경기둔화 우려와 도웁지역 허리케인 피해에도 증가를 나타냈다.


8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49만8000대, +12.5%)는 하계휴가, 임단협, 라인 합리화 공사에 따른 국내공장 판매(24만1000대, +7.2%) 둔화에도 해외공장 판매(25만7000대, +18.1%)의 두 자리수 성장 지속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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