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가 중앙 부처 최초로 중증 장애인 8명을 채용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적·정신·자폐장애를 가진 8명의 중증 장애인을 채용해 5일부터 고용센터에서 사무보조원으로 근무하게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적ㆍ정신ㆍ자폐 장애 등 특정 유형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고용창출 시범사업의 결과로, 공직 진출이 어려운 특정 유형의 중증장애인들에게 맞는 직무를 발굴하고, 고용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채용된 중증 장애인들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고, 3개월간의 직무교육과 현장훈련을 거쳤다.
고용노동부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직장 적응능력을 높이는 한편, 성과를 분석한 후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용부는 작년 '중증장애인 무기계약직 특별채용 시범사업'을 통해 5명의 중증 지체장애인을 고용센터 사무원으로 채용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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