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4일 10일간 ‘2011 관악구 추석 종합대책’ 추진...교통, 물가안정, 풍수해대책 등 8개 분야별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구민들이 이웃과 함께 편안하고 정이 가득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준비를 갖췄다.
교통체증, 쓰레기 적체, 의료사고 등 추석 연휴기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교통, 의료, 물가관리, 구민생활불편해소, 훈훈한 명절보내기 등 8개 분야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추석을 앞두고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개인서비스 요금과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 모니터링을 강화, 생활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제수용품과 식품선택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원산지표시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후로 각 동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귀성객은 물론 주민들이 밝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춘다.
수도권매립 반입이 중지되는 연휴기간에는 총 36대 차량과 131명의 인원으로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함으로써 주민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 명절보내기도 눈에 띈다. 다문화가족들이 참여, 한국의 명절과 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편만들기' '경로당과 아동복지시설 위문' '결식아동 급식지원'과 함께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내 저소득층 60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위해 보건소 진료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지역 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의료기관 순번제, 약국 당번제를 실시한다.
특히 기상 이변에 따른 국지성?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약에 대한 안전관리와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또 호우에 대비한 하수시설물 일제 순찰점검과 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풍수해대책도 시행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교통, 청소, 풍수해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 주민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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