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안전을 지키는 'U-안심서비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이용해 노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U-안심서비스'를 운영한다.
관악구는 노약자(치매노인, 정신지체 장애인 등)의 실종 등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실종자 수색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 안전한 주민생활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노약자 U-안심서비스 지원사업’은 2010년 행정안전부가 U-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을 위해 서울시 3개 자치구를 포함, 전국 2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약자 U-안심서비스는 GPS, 이동통신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이용, 단말기 사용자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지정된 번호로 음성통화가 가능하고 단말기의 버튼을 눌러 보호자 등에게 위급상황을 신고함으로써 신속하게 위기를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긴급호출(SOS), 안심지역 이탈 알림, 위치조회, 음성통화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노인 실종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의 안전관련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다.
관악구는 실종사고가 우려되는 지역내 치매환자와 지적장애인 86명에게 9월 중으로 단말장비를 무상으로 보급하며 사용 중 발생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다.
박진순 홍보전산과장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 위기상황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주민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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