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10년 회계연도 재정운용 상황 공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2010 회계연도 재정운용상황을 구청 홈페이지(http://www.gwanak.go.kr)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세입·세출예산 집행상황, 공유재산 증감과 현재액 등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를 담은 공통공시 사항과 재정여건과 지역특성을 고려해 추진한 창의어린이공원 조성사업 등 8건의 사업을 특수공시했다.
또 관악구의 지난 1년 동안 주요 재정운용 결과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수 있도록 연도별 내역을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 주민 누구나 알기 쉽게 작성했다.
2010년 관악구 살림규모는 전년 대비 526억원(11.6%) 감소한 4014억원이다.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785억원이며,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229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유재산은 도로 개설과 공영주차장 신축사업 등으로 토지가 42억 원 증가하고 건물이 32억원 감소하는 등 총 재산은 1조8395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채무는 없으며 구민 1인 당 지방세 부담액은 9만9015원이고, 구가 보유한 공유재산은 1조8395억원으로 세입구조와 재정 건전성 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를 유형별로 4개그룹으로 분류한 동종 자치단체의 평균액과 비교하면 관악구 살림 규모는 196억원, 자체수입은 120억원, 의존재원은 76억원, 공유재산은 3544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형 기획예산과장은 "2011년 관악구 재정공시를 통해 재정운용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주민 알권리 충족과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 기능을 강화, 건전한 재정운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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