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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이사, "위기가 2008-2009년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유럽의 유동성과 신뢰성 문제가 리만 사태 직전 때만큼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멤버이자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인 뤽 코엔이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엔 총재는 2일 발간된 벨기에 일간 <라 비브르 벨지끄>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가장 큰 문제는 유동성"이라면서 "은행들은 다시 서로간에 신뢰성을 상실하고 상호 대출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8-2009년 만큼 상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그쪽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코엔은 이같은 우려는 특히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안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된데서 비롯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9월 이후에는 시장이 안정을 찾기를 기대한다면서 "경기상황이 안좋아 예산 삭감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경기순환 때문에 적자가 커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구조적 개선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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