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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성 "금융권 해킹대비 위한 투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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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고도화되는 해킹에 대비하는 능력은 금융회사 성장 핵심역량인 만큼 인적, 물적 투자확대 등 적극적인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겸 금융정보보호협의회 위원장은 2일 금융업계에 보안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주 부원장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 "전자금융 거래 비중이 은행의 경우 80%에 달할 정도이며 서비스 영역도 PC 중심에서 모바일기기로 확장되고 있다"며 "해킹 수법이 갈수록 고도 전문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고 노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발생한 금융권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도 약속했다.


그는 이어 "농협 전산사고, 현대캐피탈 및 증권사 고객정보 유출 등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IT보안 조직, 인력 및 투자 실질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보안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고정보보호 책임자(CISO) 임명 등 관리체계 강화와 함께 실태평가 제도 개선, 보안 사고에 대한 제재수준 강화, IT 보안기술 인프라 및 내부통제 강화 등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금융보안업계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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