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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거래처 솔린드라 파산신청..목표가↓<한국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목표가 2만5000원→2만1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미국 태양전지 업체 솔린드라의 파산보호 신청에 실적둔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나노신소재는 솔린드라 쪽으로 매출비중이 지난해 40%, 올해 상반기 28% 수준이다"며 "솔린드라의 영업 중단으로 매출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솔린드라는 미국의 태양전지 업체로 벤처캐피탈 및 미국 정부로부터 15억달러 자금을 유치 받았던 업체이다. 글로벌 태양광시장의 부진과 결정질 태양전지 가격급락으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당분간 솔린드라를 대체할 매출처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태양광용 타겟매출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다"며 "이를 감안해 태양광용 타겟의 올해와 내년 매출전망치를 각각 85억원, 6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대비 각각 49%, 70%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국내 진출에 따른 CMP 슬러리 납품 증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주요 매출처의 영업정지는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핵심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만약 디스플레이용 로타리 타겟 진입이 늦어지더라도 33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은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과매도 권역"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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