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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3Q 분기 최대실적 예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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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기대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지만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3분기에는 디스플레이용 타겟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나노신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9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기존 전망치(102억원)를 12% 밑도는 수준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됐고 태양광용 타겟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기대비로는 29% 늘어났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1% 줄어든 수치. 그는 "전기대비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이 개선되지 않은 것은 인건비 증가와 기업공개 관련 비용 등으로 판관비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기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은 '디스플레이용 타겟'이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노신소재의 협력사인 AKT는 최근 원통형(rotary type) 타깃을 탑재한 스퍼터를 주력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국내를 비롯하여 아시아권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원통형 타겟 인증업체는 나노신소재와 유미코아가 유일해 AKT의 매출 확대가 나노신소재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대를 모았던 태양광발전용 타겟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봤다. 주요 고객사의 벤더 다변화 때문이다. 그러나 이외의 납품처의 매출이 늘어나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예상돼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0억원, 44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대비 각각 7%, 13% 상향 조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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