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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화장품·생활·음료로 안정된 수익성<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생활용품·화장품·음료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5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기말기준 생활용품 부문이 36%, 화장품 부문이 38%, 음료사업 부문이 25%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7년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 보틀링을 인수해 음료 사업에 뛰어들었고 영업이익률은 매년 1%포인트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인수를 완료한 해태음료 역시 실적개선을 통해 성장가속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해태음료는 기존 예상치보다 빠른 2011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할것"이라며 "2007년 코카콜라와 2011년 해태음료 인수를 성공함에 따라 음료 사업부문의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45.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해외수출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분기 더페이스샵 인수 이후 중국과 일본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했다.


그는 "더페이스샵은 중국 시장에서 기존 홀세일 계약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계약을 변경해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국내에서도 앞으로 3년간 화장품 사업 부문은 10%이상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3조4615억원에 영업이익 427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2.5%, 23.1% 증가한 수준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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