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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리얼리티 너무 살렸는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리얼리티 너무 살렸는데?" ▲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물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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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내 베스트 게임 중 하나인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뛰어난 외모를 현실적으로 바꿔버린 일명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삼국지 게임의 등장인물들은 왜 다 그리 선남선녀인지. 그냥 선남선녀도 아니고 모두 서양모델들이다"라는 비판의 글과 함께 패러디물이 게재됐다.


패러디물 게시자는 "삼국지 배경은 중국이지 서양이 아니다. 리얼리티도 떨어지고 감정이입이 힘들다"라면서 "일본의 서양식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며 그 시대에 맞는 중국식 얼굴들을 찾아봤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에서 주인공과 기타 인물들은 지극히 동양적이고 평범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으며 게시자가 덧붙인 짤막한 설명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인공 유비, 관우, 장비의 오뚝한 콧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대신 복스럽게 생긴 코가 자리 잡았다.


게시자는 유비의 얼굴에 대해서 "쌍꺼풀과 코의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했다"는 부연설명을 곁들였다.


또 완벽한 미남으로 묘사됐던 제갈량은 노인으로, 조조의 얼굴은 앞니 빠진 노인으로 변모시켜 신비감(?)을 박탈해갔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패러디물의 절정은 경국지색으로 알려진 미녀 초선의 얼굴. 선녀 같던 그녀의 얼굴은 찢어진 눈과 튀어나온 광대뼈, 두꺼운 입술 등 지극히 이웃집 누나 같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게시자는 "1800년 전 동양 미인은 지금의 리즈 테일러가 아니다"고 촌철살인을 날렸다.


한편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재치 있다" "그러게 다들 너무 예뻤어" "현실감 있지만 초선 얼굴 너무 하네" 등 공감과 실망이 엇갈리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리얼리티 너무 살렸는데?" ▲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물 :온라인 커뮤니티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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