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있는 통계 생산으로 부동산통계 선진화에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1일 제17회 통계의 날을 맞아 부동산통계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날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국감정원은 체계적인 조직과 전문 조사인력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생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조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감정원은 1969년 설립된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기관으로 그동안 시장참여를 통해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
또 2004년부터는 공동주택, 상가·오피스텔 등의 공시가격을 전담, 조사업무를 수행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통계자료를 생산·분석해 왔다.
통계청은 한국감정원이 조사·생산하는 가격동향 통계 중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와 수도권 월세가격동향지수를 2009년에 국가통계로 승인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국가통계위원회는 '부동산통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주택가격동향조사기관을 민간기관(국민은행)에서 한국감정원으로 변경·결정, 2013년부터는 한국감정원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수상을 그동안의 통계발전을 위한 노력과 조사·통계 전문성에 대한 인정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동산 가격조사를 확대하고 다양한 통계를 개발,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기관으로서 정부의 정책 수립과 국민의 경제활동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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