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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추·무 계약재배물량 집중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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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부는 배추, 무 등의 계약 재배물량을 추석 전에 집중 출하하고 할당관세 연장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농상물 가격안정과 공산품 유통구조 개선, 지방물가 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추와 무는 계약재배물량을 추석 전에 출하하고 가격동향을 보면서 이달 말까지 무관세로 운용하는 할당관세의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고추는 비축물량을 주당 400t씩 방출하고, 계란 값 안정을 위해 산란용 병아리 할당관세 물량을 100만마리에서 150만마리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유통비용을 절감을 위해 대여업체와 소비자 간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상품정보와 가격표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제품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값은 싼 재제조 제품 등의 경우, 자동차ㆍ가전 등 내구재 분야를 중심으로 원료 수급ㆍ유통, AS 협력, 핵심기술개발 등을 통해 품질인증 강화와 업체간 시너지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테고리 킬러 등 새로운 유통채널에서의 공정경쟁질서 정착을 통해 유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는 다양한 상품이 팔리는 백화점 등과 달리 한가지의 상품군만 특화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이밖에 서민 밀접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관세율을 인하하고, 지자체별로 가격을 비교ㆍ공개하는 서민생활 품목을 10개에서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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