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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대감 갖되 수위 조절해야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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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50∼1950p 전망
증권, 화학, 기계, 건설, 운수장비, IT, 금융업종 유망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9월 증시가 8월 대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기대치에 대한 수위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는 1750포인트(p)를 하단으로 1950p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1일 "9월 코스피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 등과 같은 지지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월보다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팀장은 "대외 여건 개선으로 수급 측면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공세 완화, 혹은 순매수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9월 유럽 재정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낮아질 경우 유럽계 자금이 다시 한국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 완화 또는 순매수 전환이 기조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여전히 대외 변수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투자심리의 회복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낙폭과대 업종 정도로 관심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업종별 수익률 결과를 고려할 때, 8월 코스피의 급락 과정에서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는 증권, 화학, 기계, 건설,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 은행업에 대해 1차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중에서도 8월초 이후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증권, 전기전자, 화학, 기계업 정도로 관심을 압축해야 한다"고 권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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