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영업ㆍ업무시설 용지가 672억 원에 현대자동차에 매각됐다.
고양시는 그동안 매각이 지지부진하던 킨텍스(KINTEX) 지원ㆍ활성화시설 내 영업ㆍ업무시설 용지 중 'S-3부지' 1만6705㎡를 672억 원에 현대자동차에 매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대차와 계약조건 등 세부적인 협상을 9월 초 마무리 짓고,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조속한 시일 내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부지매각을 계기로 아직 매각되지 않은 잔여부지 매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부지 매각이 부진해 어려움이 컸던 재정 부담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이번 부지 매각으로 ▲2013년 준공 예정인 스포츠몰 ▲2012년 착공 예정인 아쿠아리움 ▲민선 5기 출범후 매각(976억 원)에 성공한 신세계 복합쇼핑몰 신축에 이어 세계 5위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까지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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