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사장, 중장기 계획인 '플랜 2015' 소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내수 판매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31일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6개월 간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면서 "이 기간 내수판매대수는 6만4438대를 기록했는데, GM대우 출범 이후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신차 출시와 브랜드 홍보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 3월 쉐보레 올란도 출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카마로, 아베오, 캡티바, 크루즈5, 올란도LPGi 등의 신차를 잇달아 선보였다.
또 쉐보레 빅뱅 이벤트를 비롯해 영업소 및 정비사업소 리모델링, 쉐비케어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아카몬 사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올 초 82%였지만 최근 98%까지 증가했다"면서 "이 가운데 55% 응답자는 긍정적이고, 11%는 구매 의향을 갖고 있다"고 6개월의 성과를 평가했다.
한국GM은 하반기 쉐보레 말리부, 알페온 e어시스트 출시를 통해 상반기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카몬 사장은 이와 함께 '플랜(PLAN) 2015' 전략을 발표했다. 아카몬 사장은 "원가경쟁력과 브랜드 입지 강화로 수익을 높이고(Profitability), 인재 양성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Local Talent)"고 밝혔다. 또 그는 "고객만족 극대화(A+ Customer Satisfaction)와 모든 세그먼트에서 최고 수준 품질 달성(Number 1 in Quality)을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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