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31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단행한 장관급 인사에 대한 개각과 관련,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든든히 마련하기 위한 대통령의 고민을 보여주는 인사"이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개각은 집권 4년차를 맞아 안정적으로 하반기 국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류우익 통일부장관 후보자 등과 관련,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쌓았고 그 전문성을 공히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국정운영의 내실을 보다 튼튼히 다질 수 있는 적임자들"이라며 "장관후보자들의 공직수행능력과 자질 및 도덕성 등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처럼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흠집내기식 정치공세와 폭로로 일관하려는 야당의 움직임을 경계한다"며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객관적인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야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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