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IBK투자증권은 B2B 결제 업체 처음앤씨가 주력사업 교체의 과도기에 있다고 평했다.
31일 IBK투자증권은 처음앤씨가 2분기 전기 대비 69% 증가한 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주 사업인 B2B e-MP의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은 1분기 대비 19% 증가에 그쳤으나, 4월 개시한 B2B 구매대행 사업이 20억원의 신규매출을 달성하며 실적성장을 견인했다.
B2B e-MP사업의 더딘 성장과 B2B 구매대행 사업의 급속한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기준으로 올해 구매대행의 매출규모가 B2B e-MP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심원섭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가총액과 2분기 기준 현금(184억원) 및 자기자본을 고려할 때, 상장 후 이어져 온 주가하락은 진정될 것"이라며 "2011년이 주력사업의 교체로 인한 과도기인 것으로 판단할 때 향후 주가 회복은 신규사업인 B2B 공동구매의 성장여부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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