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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월 실업률 4.7%…엔高·경기침체·지진재건 '삼중고'(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의 7월 실업률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엔고, 세계 경기침체, 지진재건 부담 등 일본에 닥친 '삼중고(三重苦)'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30일 일본 총무성은 7월 실업률이 4.7%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보다 높은 기록이다. 지난 6월 실업률도 4.6%로 5월 4.5%보다 0.1% 포인트 상승했었다.


이 같은 7월 실업률 상승은 엔고와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 기업들이 고용에 적극 나서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또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6조엔 규모의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자금을 투입했지만 성장세로 돌리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레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는 취약하고 수 많은 문제들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세계 경기 둔화는 엔고와 더불어 수출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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