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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삼성의 노하우 업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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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정부가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업고 나섰다. 정부 정책 등과 관련한 사진을 찍고 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만들려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성전자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각 정부 부처의 정책, 행사 사진 등을 찍고 이를 한 데 모아 누구나 나눠 쓸 수 있는 대한민국 사진포털 '공감포토'를 운영하려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부와 삼성전자는 앞으로 '공감포토'에 올릴 사진을 찍는 '공감 사진 기자단'을 선발하고, 부처별 사진단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여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류지연 문화부 정책광고과 주무관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은 대한민국 정책포털인 '공감 코리아'를 비롯해 각 정부 부처별로 정책이나 행사 사진 등을 산발적으로 관리해왔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국민들이 제대로 정부 정책 관련 사진 등을 접할 수 없다고 생각해 '공감포토'를 운영하기로 하고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류 주무관은 이어 "카메라 전문 기업인 삼성전자의 사진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문화부뿐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의 정책 사진을 국민들과 활발히 공유하겠다"며 "'공감포토'는 정책 사진뿐 아니라 그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의 사진을 함께 나누는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6일 문을 여는 '공감포토'엔 문화부와 삼성전자가 뽑은 '공감 사진 기자단'의 사진과 부처별 사진단이 찍은 정부 사진, 일반인들이 올린 사진 등이 함께 올라오게 되며, '공감 사진 기자단'은 10월 초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1월에 선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포토스쿨을 운영해 오면서 쌓은 사진 강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공감 사진 기자단'은 물론 부처별 사진단을 대상으로 사진 강의를 해 문화부의 이 같은 발걸음에 힘을 실어준다는 구상이다.


박선규 문화부 2차관은 "요즘은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거쳐 하나의 뉴스가 되는 시대"라며 "삼성전자와의 업무 제휴를 계기로 사진을 활용한 정책 홍보 구현 등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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