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달리는 전철 안에서 산림욕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재단은 지난 26일부터 전철 1호선 '서동탄~성북' 구간에서 1일 4회 왕복 운행 중인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 내부를 식물로 장식하는 민원전철 녹색식물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전철 내부는 식물로 인테리어 하고, 환기와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공기청정기를 설치, 마치 산림욕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세계 시장을 석권한 경기도 선인장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원전철 내 녹색식물 전시는 출·퇴근, 통학 등 바쁜 일상으로 지친 민원전철 이용자에게 전철 이용 중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민원전철에서는 생활·세무·복지·일자리·건강·금융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모든 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건축물대장 등 증명 서류도 발급 받을 수 있다.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구입, 태블릿 PC 이용, 휴대폰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민원전철은 전철 이용자에게 찾아가는 민원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난해 11월 29일 출범했으며 8월 24일 현재 총 4만5910건, 하루 평균 190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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