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디자인을 강화한 노트북 '엑스노트 S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시네마 3D 노트북, 얇고 가벼운 '블레이드' 노트북 등에 이어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노트북 출시를 통해 신학기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엑스노트 S시리즈'는 기존 보급형 노트북의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탈피, 반짝이는 느낌을 강조한 비전도 코팅 기법을 적용한 '오로라'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노트북의 내외부에 오로라 와인·블루 색상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6인치 모델인 S530시리즈는 오로라 와인·블루 색상이고, 14인치 S430시리즈는 오로라 와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사양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인텔 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ATI 라데온 HD 6470M 그래픽을 탑재하고 있으며 윈도7(64비트) 홈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풀 4GB 메모리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착탈식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적용, 사용하지 않을 경우 분리하면 2.6kg이던 제품 무게를 2.45kg으로 줄일 수 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도 탑재했다.
LG전자 PC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노트북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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