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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 20.8%..서울시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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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시내 학교의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결정하는 주민투표 투표율이 24일 오후5시 현재 20.8%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5시 현재 838만7278명 가운데 174만8114명(부재자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8%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

지역별로 서초구가 29.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강남구 28.6%, 송파구 24.6%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16.3%)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에 따라 유권자의 33.3%인 279만5761명 이상이 투표를 해야 투표함을 열 수 있다. 만약 투표율이 33.3% 미만이면 이번 주민투표에 부쳐진 '단계적 무상급식' 1안과 '전면적 무상급식' 2안 모두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정된다.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앞서 오후4시30분께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중간 브리핑을 하면서 "현장에서 투표를 한 유권자가 20여명씩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이 퇴근시간 투표권 행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 아깝게 결론이 날 수도 있다"며 "아직은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전 시청 서소문별관 13층에 마련된 주민투표 투·개표 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애간장이 탄다"면서 초조함을 드러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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