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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올해 코스피 전망치 1650~2150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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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최악 구간 지났다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증권이 올해 코스피지수 예상치를 1650~2150포인트로 수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1880~2400포인트였다.


24일 노근환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단이 1650이라는 것은 8월 저점이 올해의 저점이라 보기 때문"이라며 "코스피는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1650~1700선이 바닥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업의 예상이익이 10% 정도 조정되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지수가 2163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2012년에는 미국의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하는 불안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통화 절상을 동반한 아시아의 내수 성장이 현실화된다면 세계 경제는 강한 동반 성장을 다시 한번 구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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