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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이현승 감독 “감독에겐 다른 심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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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이현승 감독 “감독에겐 다른 심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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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감독 : “감독에겐 다른 심장이 있는 것 같아요”
-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푸른소금>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현승 감독이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1992년 <그대 안의 블루>로 데뷔한 이현승 감독은 <네온 속으로 노을 지다>(1995), <시월애>(2000)를 만든 뒤 11년간 장편 영화를 연출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장편 영화 현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그간 비상업적인 중·단편 영화는 찍은 적이 있지만 오랜만에 복귀해서 걱정이 없지는 않았다”며 “그렇지만 감독에겐 다른 심장이 하나 있는 것 같다. 영화 현장에 가면 (다른 심장에서) 그 피가 돌고 그에 맞춰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돼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촬영에 조금 시간이 걸릴 때 예전보다 확실히 스태프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훨씬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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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이현승 감독 “감독에겐 다른 심장이 있는 것 같다”

송강호 : “<초록물고기>에서 막내로 시작해 <푸른소금>으로 조폭 배역도 하다 보니 점점 올라가는 느낌이다”
- 23일 <푸른소금>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조폭 배역에 대해 송강호가 한 말. 송강호는 캐릭터 준비에 대해 “조폭 배역이 네 번째인 것 같다”며 “연기자이기 때문에 연기를 할 뿐이고 조직폭력배가 내 주변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세계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초록물고기> 때 막내로 들어와서 <넘버3>에선 넘버3가 됐고 <우아한 세계>에서 넘버2가 됐는데 이번에는 넘버1이 됐다”며 “배역도 점점 올라가는 것 같다고 우리끼리 장난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영화에 조폭이나 형사 캐릭터가 많은 것은 그들이 굉장히 드라마틱한 인생을 사는 집단이기에 인물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기 좋아서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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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이현승 감독 “감독에겐 다른 심장이 있는 것 같다”


신세경 : “<푸른소금>의 사랑은 짙은 파란색 같아요”
- 23일 <푸른소금>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신세경이 한 말. 앞서 송강호는 영화 속 사랑의 색깔을 묻는 질문에 “<푸른소금>을 색깔로 표현해달라고 하면 은은한 자주색을 꼽고 싶다”고 답했고, 신세경은 “감독님이 이 영화를 ‘거대한 사랑의 프롤로그’라고 말한 적이 있어서인지 뭔가 크고 깊은 느낌이 들어 짙은 파란색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이에 “여기에서 세대차가 조금씩 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푸른소금>은 9월 1일 개봉한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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