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최연소 고등학교 레이서'인 서주원(17세, 늘푸른고·사진) 선수가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F1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3일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서주원 선수를 홍보 대사로 위촉해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국내외 알리는데 협력키로 했다. 조직위는 또한 서 선수가 F1 드라이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 선수는 중학교 때 처음 카트 레이싱을 시작해 입문 3년만에 '2010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을 수상한 유망주다. 지난 4월에는 현대자동차와 STX 팬오션의 후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1년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달 열린 2011 코리아 카트챔피언십 개막전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두각을 나타냈다.
서 선수는 "한국에서 열리는 F1 대회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실력을 키워 한국인 F1 드라이버로 영암 서킷을 질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14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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