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건설주가 리비아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해외수주 기대감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2400원(3.99%)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6% 오른 1만250원으로 강세고 GS건설도 2.9% 상승하고 있다.
이날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사태가 진정국면에 돌입해 앞으로 리비아 재건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며 "2008년 이후 최근 3년간 현대건설의 수주액이 15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대우건설이 11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 기준으로도 현대건설이 25억달러 대우건설이 10억달러이기 때문에 리비아 시장이 정상화될 경우 수혜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시기에 대해서는 "기존 공사 재개 및 신규 공사에 대한 발주 프로세스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주 및 공사회복은 내년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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