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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스마트·셋톱박스 실적부진..'중립'<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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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22일 가온미디어에 대해 유럽 경기부진에 따라 셋톱박스 판매가 부진하고 실적 저점을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셋톱박스 판매는 TV 수요와 동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의 TV 수요가 급감한 상태이다. 이는 가온미디어 셋톱박스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계획되었던 스마트박스의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외형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2분기 가온미디어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0.5% 감소한 306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2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2.6%나 감소한 수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어 상반기 중 급감하였던 수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연되던 스마트 박스 수주도 4분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가온미디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도 1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으로 TV 업체들과 방송사들의 마케팅이 본격화돼 유럽 TV 수요는 올해 연말부터 회복이 가능것"이라며 "그러나 회복속도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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