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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파주캠퍼스 조성대가로 169억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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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와 파주시가 이대 파주캠퍼스 조성 대가로 이화여대 측에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169억 원 가량의 직ㆍ간접적인 지원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주캠퍼스 포기를 놓고 벌어질 향후 양측 간 법정공방의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22일 경기도, 파주시,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9건의 사업에 대해 모두 169억59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원 내용을 보면 ▲월롱 영태리 에드워드 토양정화사업 112억6000만원 ▲에드워드 내 토량반입지원 2억4000만원 ▲DMZ 자연사박물관 개관 6억원 ▲파주캠퍼스 유치관련 상하수도 확장관로공사 4억원 ▲이대 제척부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용역 및 파주 이대역 신설 타당성 조사 1억4000만원 등 모두 9건이다.


특히 경기도와 파주시는 이화여대 측의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대 진입도로개설 1억5000만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지원 5억원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면제 87억6400만원 등 모두 3건에 94억4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화여대는 지난 18일 '파주 교육연구복합단지 추진사업에 대한 이화여자대학교의 공식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주캠퍼스 사업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이에 대해 '파주캠퍼스 포기' 선언은 신의성실을 저버린 부도덕한 일이라며 끝까지 법정투쟁을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안타깝습니다."라며 짧게 글을 올렸으며, 이인재 파주시장은 끝까지 법정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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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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