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STX조선해양㈜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경남 창원에 있는 선박 건조업체로 최근 1년간 5명이 사망했다. 이중 3건은 올해 4월부터 한 두달 간격으로 연속해서 발생하는 등 사업장 내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고용부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감독반을 파견해 특별 감독을 벌인다.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사법처리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사망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사업주의 안전 의식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망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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