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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이닉스 리스크 약화? STX그룹株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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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정부 규제로 하이닉스 인수자금 조달규모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인수전 포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STX그룹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1500원(7.14%)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TX조선해양과 STX메탈이 각각 4.24%, 3.2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STX엔진은 2.47%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하이닉스 매각에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려는 방침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STX그룹의 하이닉스 인수 불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STX그룹은 인수자금의 절반 가량을 중동 국부펀드를 끌어들여 마련할 계획인데, 정부의 방침대로 외국인 참여를 제한할 경우 자제 조달자금 규모를 늘려야 해 부담이 커진다. 따라서 STX그룹이 최종 입찰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재무 리스크가 해소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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