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 등이 주연을 맡은 16부작 드라마 <미니시리즈 더 뮤지컬>(이하 <더 뮤지컬>)이 SBS를 통해 9월 2일 첫 방송된다. <더 뮤지컬>은 금요일 9시 55분에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 후속으로 편성됐다.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릴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 구혜선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로, 최다니엘은 브로드웨이 출신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 홍재이로 출연한다. 또 옥주현은 뮤지컬계의 여왕 배강희 역을 맡았으며 박기웅은 돈만 아는 냉혈투자가 유진으로 등장한다. 박경림은 고은비의 엉뚱한 친구인 사복자 역을 맡았다.
<더 뮤지컬>에는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의 프랭크 와일드혼, <모차르트>의 실베스터 르베이 등 유명 뮤지컬 작곡가들이 음원 사용을 허락했으며, <마리아 마리아>의 소냐, <노틀담의 곱추>의 서범석을 비롯해 <드림걸즈>의 홍지민, <금발이 너무해>의 추정화 등이 조연과 카메오로 출연한다. 아울러 <지킬 앤 하이드>, <마리아 마리아>, <몬테크리스토>, <김종욱 찾기> 등 대학로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의 실제 무대가 등장해 사실성을 더했다. 제작진은 실제 뮤지컬 무대 촬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대부분의 촬영을 완료한 상태다. 제작사 관계자는 “뮤지컬을 소재로 한 최초의 드라마인 만큼 주인공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 2년 여의 기획과 사전제작,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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