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럽마감]"낙폭은 줄였지만..불안한 투심 재확인" FTSE 1%↓(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한 이후 유로본드 기대감에 장중 낙폭을 줄었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채 장을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FTSE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5040.7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92% 내린 3016.99를 기록했다. 장중 4%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기록했던 독일DAX30 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이며 2.19% 하락한 548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지수는 7월 공공부문 순부채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소식과 장중 유로본드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리 렌 유럽연합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유럽의회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이 공동발생하는 유로본드 구성과 관련한 입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獨 증시 한때 21개월來 최저 수준= 독일 증시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려났다. 장 초반 독일 DAX30 지수는 3.48% 하락한 5408선을 기록했다.


독일 최대 상업은행 도이치방크가 4일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BMW와 다임러 등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약세도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유나이티드 인터넷도 골드만삭스의 매도의견으로 3.5% 하락세다.


독일 DAX지수는 장중 3.9% 하락한 5384.77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 2009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美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소식은 증시에 악재가 됐다. JP모건은 이날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이 2.5%에서 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 1분기 역시 1.5%에서 0.5%로 내려잡았다.


JP모건측은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에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는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씨티그룹이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씨티는 정치적 기능 마비와 재정 긴축 조치가 전망히 하향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위팅과 숀 스나이더 애널리스트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7%에서 1.6%로 하향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2.7%에서 2.1%로 낮췄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