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2012년 엑스포가 열리는 전남 여수를 방문해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홍 대표는 특히 엑스포 전후 여수에 면세점, 카지노, 실버타운, 병원, 리조트 등을 설치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발전 방향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를 찾아 "엑스포 기간 중에는 국내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면세점을 설치해야 한다"며 "대회가 끝나고도 중국의 크루즈 관광선이 들어오는 계기도 만들고 국내관광산업 유치를 위해 카지노와 리조트 단지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여수인구가 30만이 채 안되는데 엑스포를 제대로 하면 100만 도시로 커질 수 있다"이며 "엑스포 시설을 활용해 실버타운, 병원, 리조트 그리고 미국의 페블비치와 같은 골프장 시설을 갖춰 전국의 은퇴자를 위한 도시로 만들면 여수가 한국 최고의 해양 도시로 대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