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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생계비 3.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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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내년도 최저생계비가 올해 보다 3.9%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12년 최저생계비를 올해 보다 3.9% 인상키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위원회에서 비계측년도의 최저생계비는 실제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결정하도록 합의한 이후 첫 번째 결정이다. 해당 물가상승률을 적용해 내년도 최저생계비와 현금급여기준 인상률을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2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최저생계비는 올해보다 3.9%인상됐다. 1인 가구 기준 월 55만3000원, 4인 가구는 149만5000원이다.

현급급여 기준도 3.9% 인상되며, 1인 가구 45만3000원, 4인 가구 122만4000원이 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내년 최저생계비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계산방식과 관련, 전년 동월비 방식과 전년(동기)비 방식 두 가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전년(동기)비 방식이 안정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보다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전원 합의 하에 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실태 변화는 3년에 한 번씩 계측조사를 통해 반영하고, 그 사이 연도에도 최소한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수준만큼은 최저생계비도 인상되도록 보장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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