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씨티그룹이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는 정치적 기능 마비와 재정 긴축 조치가 전망히 하향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위팅과 숀 스나이더 애널리스트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7%에서 1.6%로 하향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2.7%에서 2.1%로 낮췄다.
씨티는 S&P500 지수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낮췄다. 올해의 경우 98달러에서 97달러로, 내년의 경우 105달러에서 101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위팅과 스나이더는 민주와 공화 양당이 재정 감축 합의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재정감축안 합의에 실패할 경우 자동적으로 균등하게 재정 감축이 이뤄지도록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위팅과 스나이더는 "합의에 실패할 경우 세금은 늘어나고 재정감축은 더 많아지게 된다"며 "합의가 없으면 2013년에는 급격한 긴축이 이뤄질 것이고 내년에는 이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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