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oneyExpo]“나눔과 나라사랑 우리가 앞장” 은행들 착한 변신

시계아이콘05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다양한 봉사활동…애국상품 출시도 봇물

[MoneyExpo]“나눔과 나라사랑 우리가 앞장” 은행들 착한 변신
AD

몇 년 전부터 ‘금융기업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하는 업계의 지적이 많아지면서 서민과 더 가까워지고 ‘애국’에 초점을 맞춘 상품과 이벤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시중 은행들이 사회적 활동을 통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확보하고 다양한 경영개선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을 직원 및 고객에게 분배하고 있는 착한 변신에 본격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이 최근 주 홍콩총영사관이 주최한 ‘해외진출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세미나’에서 우리은행 홍콩지점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런 맥락과 같은 사례다.

우리은행 홍콩지점의 대표적인 봉사활동 사례는 홍콩 구룡·삼수이포 지역에 위치한 가톨릭 수녀원인 ‘인애원’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배식 활동과 생필품을 나누어 준 것,
현지 사회봉사활동 단체인 홍콩가정복리회(Hong Kong Family Welfare Society)와 함께 란타오섬 타이오 어촌마을에 있는 무의탁 노인 90여명에게 생필품과 점심을 배달한 것, 이 후에도 매분기별로 현지 저소득층 가정과 결손 가정 및 노약자를 초청해 피자 만들기·식사예절 배우기·스포츠 활동 등을 진행한 것 등이다.


우리은행의 예처럼 은행의 사회활동 현황을 보면, ‘이런 활동은 봉사 단체가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은행 마케팅과는 무관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은행=믿음과 신뢰’의 이미지를 갖길 원하는 고객의 차원해서 생각해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사회적활동은 상품으로도 연결되는데, 이들 상품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이나 중소기업 지원등을 포함한 상품이 많다. 또한 애국심이 발휘된 상품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각 은행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활동, 그리고 믿음과 신뢰의 브랜드 개성을 유지하면서 흥미와 재미, 세련된 브랜드 개성이 강화돼 있는 ‘애국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짚어본다.


KB국민은행


평창올림픽 유치기념 정기예금
KB국민은행은 청소년과 아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에 대한 후원을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 결식아동, 다문화가정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난달 KB국민은행은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해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한 밥상’ 선물상자를 만들어 전국 1950여 가정에 보냈다. ‘KB행복한 밥상’은 점심을 굶는 결식아동을 위해 학기 중에는 급식비를 지원하고 방학에는 임직원들이 밥과 찬거리, 간식 등을 넣은 식품선물세트를 만들어 보내 아동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MoneyExpo]“나눔과 나라사랑 우리가 앞장” 은행들 착한 변신


최근 일어난 폭우 피해고객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도 하고 있다.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및 사업자대출 우대지원과 기존 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이자납입 유예,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특별 금융지원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은 대출적격고객에 대해 최고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가계신용대출의 경우 신용 1등급 수준인 연 7% 초반의 금리를 적용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연 4.45~4.59% 수준으로 대출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개인사업자나 법인에 대해서도 최고 1.0%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피해고객 중 연말까지 만기가 되어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원금상환 없이 최고 1.5%포인트 금리를 우대, 최장 1년 이내에서 기한연장키로 했으며, 대출이자 납입을 3개월간 유예해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간은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도록 해 이자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2018동계올림픽’ 기념상품도 만들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기념 e-공동구매정기예금(2차)’을 9월 9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금융 업무와 정보의 교류를 즐기는 직장인이나 주부 특히, 인터넷 이용 빈도가 높은 젊은층 고객들이 함께 가입에 동참하면 소액으로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판매금액에 따라 이율이 올라가는 이 상품은 12개월제 기준 최저 연 4.15%를 보장하고 판매금액이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이면 연 4.20%, 판매금액이 300억원 이상이면 연 4.30%를 이율을 적용한다.


계약기간은 12개월, 6개월 2종류이며 최저가입 금액은 100만원, 판매한도는 1000억원으로 한도 소진 시 조기에 판매를 종료한다.



우리은행


독도사랑 정기예금·8.15카드
우리은행은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에 수수료 면제, 노령층·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수수료 우대폭 확대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인구 노령화에 따른 만 65세 이상 노령층의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폭을 50%로 확대했고 장애인의 창구송금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100% 면제했다.


만 18세까지의 소년소녀가장과 광복절 이후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5.18 민주화운동 부상자·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에 대해서도 송금 수수료를 100% 면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독도사랑 키위정기예금’ ‘대한민국 815카드’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주택마련 든든통장’ 등 이자도 챙기고 기부나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신상품을 줄줄이 출시했다.


[MoneyExpo]“나눔과 나라사랑 우리가 앞장” 은행들 착한 변신


‘독도사랑키위정기예금’은 고객별로 최대 연 0.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30%까지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으로 이달 12일부터 2개월만 판매되는 한시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고객 및 개인사업자로 저축기간은 12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다. 특히 이 예금을 통해 얻어진 은행 수익의 1%를 독도 및 광복 관련 단체에 기부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되새기는 상품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대한민국815카드’는 광복절의 ‘815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부가서비스와 카드에서 발생되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815서비스’는 매년 8월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8개월까지 무이자할부 제공과 함께 매월 15일에 CGV 극장에서 1만원 이상 영화 관람 시 현장에서 바로 8000원을 할인 해줄 뿐만 아니라 주유 시 포인트 적립, 놀이공원 할인 등 부가혜택도 제공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주택마련 든든통장’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각종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으로 아이들의 미래 주택마련용이라는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12일부터 2개월동안 이 상품에 가입하는 5세 이하 영·유아 고객에게는 선착순(2000명)으로 문화상품권 기프티콘을 지급하고 초등학습, 영어·한자 학습 등을 할 수 있는 KT올레스쿨 1개월 무료이용권과 YES24 인터넷 서적할인 쿠폰지급 등 어린이들을 위한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엄마와 아이가 ‘주택마련 든든통장’과 ‘대한민국 815카드’ 두 상품을 함께 가입하면 조건 충족 시 최대 1만점의 카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엄마들에게는 아이의 미래 주택마련에 대한 대비와 함께 카드 포인트 제공을, 아이들에게는 무료 학습권 등 추가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출시된 상품들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고객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과 사회에 모두 이익이 되는 상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호국 정기예금·태극기 사랑운동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564억원을 지원하는 ‘잡(JOB) S.O.S II’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이 채용하는 신입 직원에게는 3년간 매월 30만원씩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해 전용 상품인 ‘잡 S.0.S 희망기업통장’과 ‘희망적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763개 기업계좌와 2272개 희망적금 계좌가 개설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9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중소기업 여신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MoneyExpo]“나눔과 나라사랑 우리가 앞장” 은행들 착한 변신


‘애국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 예금 판매금액 수익금의 일부를 국방헌금으로 기부하는 ‘호국정기예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서울시 중구 명동과 강남구 선릉역 일대에서 8·15광복절을 기념해 ‘나라 사랑, 태극기 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60여명은 일반시민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태극기 총 4000개를 나눠줬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삼일절과 8·15광복절을 기념해 삼성동 코엑스몰, 탑골공원, 명동 등에서 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태극기 총 2만개를 배포해 태극기 사랑과 게양을 독려해왔다.8월 18일에는 신입행원들이 ‘해피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1년 상반기 채용된 신입행원 260 여명이 서울 사당동 일대의 침수주택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한 것. 신한은행 신입행원은 도배 전문봉사자와 함께 각 가정에 배치돼 침수로 곰팡이가 핀 도배지를 뜯어내는 작업을 했다.



하나은행


김추기경 유지 받든 ‘바보의 나눔’ 통장
하나은행은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받든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바보의 나눔 재단’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 가입행사와 장기기증희망 신청을 받는 ‘바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바보의 나눔 재단’은 모금과 배금을 전문으로 하는 재단법인으로 (故)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바보가 되자”는 뜻을 가지고 2010년 2월 설립된 단체.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은 나눔 통장, 나눔 적금, 나눔 체크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가입 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할 방침이다.


[MoneyExpo]“나눔과 나라사랑 우리가 앞장” 은행들 착한 변신


이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나눔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장기기증희망 등록자에게는 매월 제한 없이 전자금융(인터넷·폰·모바일 뱅킹)의 타행이체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나눔 적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다. 적용이율은 3년제 기본이율 4.7%에 출시기념 연 0.2%포인트, 장기기증희망 등록자 연 0.5%포인트, 만기에 해지 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전액이체 선택 시 연 0.5%포인트 등이 적용된다.


나눔 체크카드는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주유소·영화·제과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아울러 발급 고객에게는 매월 10회의 전자금융 등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조성된 금액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해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역사적 증거 담은 ‘독도는우리땅통장’
IBK기업은행이 해마다 사회공헌 사업에 내놓는 돈은 순이익의 3%, 금액으로는 수천억원에 달한다. 2006년 설립된 IBK행복나눔재단은 대기업에 비해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도왔다.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는 질병 재발방지와 완치가 가능하도록 3년 동안 치료비를 지원했다.


질환자의 자녀가 있다면 학업 전념을 돕기 위해 IBK장학생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돕고 있다. 저신용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도 눈에 띈다. 2009년 12월 국책은행 최초로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IB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까지 150억원을 출연했다.


[MoneyExpo]“나눔과 나라사랑 우리가 앞장” 은행들 착한 변신


기업은행의 애국상품은 독도와 연결됐다. 기업은행은 ‘독도는우리땅통장’을 리다자인해 지난 18일부터 판매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독도는우리땅통장’ 표지와 속지에 각종 독도 정보와 우리 고유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 ‘미니 독도 교과서’로 특별 제작하고 이를 청소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정기적금 가입 고객에게 첫 거래 시 연 0.3%포인트, 자동이체 시 연 0.2%포인트, 독도 교육 참가 시 연 0.1%포인트 등 총 0.6%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11월 말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수호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초·중·고등학생이 정기적금을 3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독도 수호 의지를 통장에 새기면 각각 연 0.3%포인트씩 최고 연 0.6%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지원했다.


이코노믹 리뷰 이학명 mrm9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