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마사회의 봉사물결이 국내를 넘어 아프리카에까지 일렁인다.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인 'KRA 엔젤스'의 봉사자 13명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미얀마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난다.
미얀마는 인도차이나반도 서북부에 위치한 나라로 1인당 소득이 700달러(약 75만원) 정도로 유엔(UN)이 선정한 47개 최빈국 중 하나다.
'KRA 엔젤스'는 이 미얀마를 찾아 식수가 부족해 오염된 물을 마시고 비위생적인 화장실 문화로 질병노출 위험이 큰 현지인들에 값 싼 정수기를 제작하고 관리하는 방법과 위생적인 화장실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고아원에 물품전달·시설개선·미니운동회 등의 어린이 결연활동을 펼친 후 짜옥수 부족마을에서 화장실 짓기·정수기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군에 위치한 KRA 훈련센터도 방문한다. 훈련센터는 위생교육·농사기법·직업훈련·야학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KRA 엔젤스'가 교육기자재를 후원한 곳이다. 이번 해외봉사 참가자들은 'KRA 엔젤스' 중에서 봉사에 대한 열의와 실적이 뛰어난 우수봉사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RA 엔젤스'는 지난해 봉사단원 15명이 아프리카의 빈민국인 에디오피아를 찾아 공동우물 시공, 한국마을 교육지원 등 따듯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오기도 했다.
에티오피아는 식수와 생활용수가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기에 이들 봉사단들은 우물파이프 공사와 식수대, 빨래터 등 부대시설 공사를 도왔다. 또 현지 국립병원에 의약품을 전달하고 질서유지, 환자 안내, 약품 배부 등 무료진료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밖에 빈곤가정 어린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고 미니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랑의 정을 나누고 돌아왔다.
2004년 1월 결성된 봉사단 'KRA 엔젤스'는 마사회 모든 임직원들이 구성원이다. 이들은 처음에 말 산업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와 게임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료승마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1사1촌 결연마을 지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농어촌 일손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 해외봉사활동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으로 확대·시행해 오고 있다.
김종필 사회공헌팀장은 "21세기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까지 미치고 있다. 마사회는 공기업으로서 인류애를 실천하고 국격을 높이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주말레이싱] 마사회 '13명의 천사들' 미얀마로~](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1081815030137848_1.jpg)

